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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. 꾸러기 라이프

미루지 말기

by plazma-el 2007. 11. 26.

이제 결심한 토익 시험이 12월 하나 남았다
여전히 이 시험을 왜 치고 있는지 의구심이 나지만
시험 종료와 함께 미친 듯이 빠져 나오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
어서 이 시험을 마무리 지어야 겠단 생각 하나는 뚜렷하게 생긴다

오늘 하루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하나는
토익 강의실에서 본 어떤 장면이다

많은 사람들 틈에 왼쪽으로 보이는 꼬마 녀석
다리가 짧아 바닥에 다리가 다 닿지도 않는 녀석이
토익 시험을 치러 당돌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
새삼 토익을 치는 나를 부끄럽게 했다


그리고 왼쪽 끝에 보이는 머리가 히끗한 중년 한분.
이분 역시, 그 분이 어떤 사연에서 토익을 치던 간에,
나에겐 잔잔한 감동이자 묘한 경의심을 갖게 만들었다

남들보다 더 빠른 시기에 토익을 공부하며 미래를 사는 꼬마..
남들은 포기했을 토익을 치는 아저씨...
그들의 사연을 모른체 내 눈에 들어온 이 모습을 보면서
늦었다고 생각해도, 힘들다고 생각해도
마음 먹은 일은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한다

성후니랑 시작하기로 한 이 블로그..
아직 나만의 색깔을 찾지 못해서 일기처럼 채워져 가고만 있지만
중도에 멈추지는 않겠다

내 색깔로 가득차거나
더이상 블로그를 하기 힘든 나이가 되거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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